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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삶 :)

[스크랩] [태양을 삼키러 그들이 온다~~브에나비스타쇼셜클럽]

누보 플라워 앤 테이블 / (구)썬즈플라워 2013. 3. 22. 17:08


Buena Vista Social Club - Chan Chan
출처 : 얼음눈물
글쓴이 : 얼음눈물 원글보기
메모 :

삼십대 초반에 코아아트에어 봤던 영화

태양을 삼키러 그들이 온다라는 카피의 한줄이 멋져 무슨 영환지도 모르고 선택해 극장만으로 들어가게 했던 영화

 

보고나서의 감동 때문에 가슴이 벅찼던 영화이다.

누군가가 나와 비슷한 느낌의 감동으로 블로그에 올려나서 허락없이 복사해오다~~

 

 

라이쿠더는 색다른 음반작업을 위해 쿠바에 간다.. 

 

같이가기로 한 뮤지션들이 펑크를 내는 관계로 현지조달을 위해 음악가를 

 

모으던중 

 

자기가 20년동안 들어왔던 테잎속의 주인공들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하나 둘 모으면서 다시 음반작업을 한다.. 

 

 

평생 음악만 해온 그들.. 

 

90이 넘은 노장들이지만 그들의 음악은 충격이었다.. 

 

그런 열정이 아직까지 남아있다는 것도.. 

 

1919년생인 피아니시스트 루벤의 놀라운 연주실력.. 

 

생계를 위해 구두과 복권을 팔면서 밤엔 음악을 하던 아브라함.. 

 

그의 노래를 들을때 알수없는 감동에 가슴이 뭉클해져왔다.. 

 

음악은 인생 그자체 

 

그들앞에서 누가 교만해질수 있을까.. 

 

제대로 음악교육도 받지 못하고 어린시절부터 스스로 습득한 그들이지만. 

 

라이쿠더의 아들이 말했든 비전문가가 더 전문가다웠다는말.. 

 

자신들이 고난위의 기교도 그들은 가볍게 연주하더라는말처럼 

 

어떤 누구도 그들앞에서 고개를 숙이게 되는 ... 

 

 

한때 쿠바를 장악했던 브에나비스타 쇼셜클럽...이제 그곳엔 

 

그 클럽이 남아 있지 않다.. 

 

그들도 그클럽처럼 잊혀져 있었다.. 

 

하지만 결국엔 그들은 꺼지지 않은채 음악속에 살아있었다. 

 

쿠바의 에디뜨 피아프이라 불리던 오마라 그녀가 노래를 끝내고 무대에 서며 

 

흘리던 눈물의 의미를 이제는 알것같다. 

 

모든 연주가들이 연주를 끝내며 주름진 눈가에 흐르던 눈물,, 

 

어떤 영화의 감동적인 장면보다 더 감동을 자아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