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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삶 :)

[화수목 바이 강레오][마스터쉐프코리아][강레오 오너셰프]

누보 플라워 앤 테이블 / (구)썬즈플라워 2014. 6. 13. 14:28

-------------------------------------------------본 글은 스크랩해온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지난해 여름 “마스터 셰프 코리아”를 통해 
훈남 셰프로 등극했던 요리사, 
강레오.

그는 농사를 크게 짓는 집안에서 태어나 
하루 세 끼를 늘 잔칫상처럼 먹고 자랐다.



그래서 어린 강레오는 자연스럽게 
요리와 친해졌다. 

그가 중3이었던 어느 날, 
문득 '이제 난 뭘 해야 하지?'라는 
질문을 떠올렸을 때, 
그가 떠올린 것도 역시 요리였다.

부모님의 반대는 심했지만, 
강레오는 고1 때 요리학원을 등록해 자격증을 땄고 
고2 때 일을 시작했고, 
고3 때는 5성급 호텔에서 고기 손질을 하게 되었다.
열심히하다보니 닭 한 마리를 
17~18초 안에 손질할 정도로 성장했다.

그렇지만 여기서 계속 있으면 
평생 고기 손질만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던 그는
군대를 다녀온 뒤 런던행을 결심했다. 

이때가 1997년, 그의 나이 스물 두 살 때였다. 

지금까지 번 6백만 원을 들고 
런던 행 비행기에 올랐다. 
영어 한마디도 못하고 아는 사람도 없었기에
두 달 지나자 돈이 금방 바닥났다. 

안되겠다 싶어 일을 구하기 시작했는데 
그땐 인터넷도 안 되던 시절이라 
하루 30군데의 식당을 돌아다녔다. 

하지만 영어도 못하는 
작은 동양인을 받아줄 식당은 없었다. 

그러다 우여곡절 끝에 
낮에는 샌드위치 가게, 
저녁에는 프랑스 식당에서
일할 기회를 얻었다. 

그렇게 한 작은 동양인의 
영국체류기가 시작되었다.

그렇게 몇 달을 열심히 일하자 
어느 날 셰프가 그에게 물었다.

"레오, 너 근데 영국에 왜 왔니?" 
"저는 영국 최고의 요리사에게 배우기 위해 왔어요."
"그래? 그럼 내 친구 셰프 소개시켜줄게 그리로 가봐."

그렇게 성실함을 인정받은 그는 
몇 군데 소개받아 여러 식당을 옮겨 다니다가
영국의 전설적인 셰프, 피에르 코프만 
밑에 들어가게 되었다. 

피에르 코프만은 22년간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을 세 개나 만들어내면서 
단 한 번도 별을 잃지 않았던 전설적인 요리사다. 

그러나 그의 감격적인 출근은 
3일 만에 받은 해고 통보로 끝을 맞이했다.

"맵고 짠 음식에 익숙한 한국 사람은 
미세한 맛을 느낄 수 없다. 

너 나오지 마라." 

피엘 코프만이 강레오를 해고 한 이유다.

그는 좌절했지만 
이보다 더 위대한 셰프는 없다는 걸 안 이상 
이곳을 포기할 수 없었다. 

그는 무보수로 출근하며 
한 달 동안 청소만 했고
두 달 째 되던 날은 
'이제 그만 나와'라면서 
차비 정도 챙겨줬다.

그렇게 세달 째 되는 날, 
드디어 첫 월급을 받았다. 
거기다 강레오에게 포지션까지 주었다.

세 달의 노력 끝에 
강레오는 최고의 셰프 밑에서 
수양을 쌓을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이렇게 하루 18~20시간을 일하던 강레오는 
집에 돌아오면 녹초가 되곤 했다. 

하루는 새벽 1시에 일을 마치고 돌아와 
'오늘은 정말 일을 열심히 했다'는 생각해 
맥주 한 캔을 땄는데, 잠깐 정신을 잃었는지 
갑자기 알람이 울려 시계를 보니
벌써 아침이 되어 있었고,
맥주는 캔만 따져있는 채로 그대로였던 일도 있었다.

그는 그렇게 남들보다 두 시간 더 일찍 나오고 
두 시간 더 늦게 퇴근했다. 

주방에선 최고의 지위는 고기 요리를 하는 것인데
유럽 주방에서는 동양인에게 그 자리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기껏해야 생선이나 야채요리를 시켰다. 

그래서 그는 두 시간 일찍 나와 
자신의 일을 끝내놓고 
남의 일들을 도와주기 시작했다. 

고기 파트에 가서 도와주고, 
끝나면 디저트 파트에 가서 도와주면서
그렇게 모든 섹션의 요리를 조금씩 도와주다 보니 
나중엔 모든 요리를 할 줄 알게 됐다.

그러던 어느 날, 
디저트를 담당하는 요리사가 
도망을 가 비상이 걸렸다. 

주문은 들어오는데 
아무도 디저트를 만들 줄 몰랐다. 

그때 강레오가 나섰다. 
"제가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는 완벽한 디저트를 만들어냈다. 
그 모습에 놀란 고든 램지는 
나중에 은글슬쩍 물어봤습니다. 

"너 그럼 이건 할 줄 아니? 저건 할 줄 아니?", 
"네, 다 할 줄 알아요."
"그래? 그럼 넌 가운데 서서 애들을 도와줘라."

그렇게 그는 성실함을 바탕으로
고든 램지의 부주방장이 되었다. 

이후 강레오는 피에르 코프판의 
유일한 한국인 수제자, 
장조지, 두바이 고든 램지 레스토랑의 수셰프로서 
한국인으로서는 보기 드문 명성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는 자신의 이름을 건 레스토랑
‘화수목 바이 강레오’의 오너셰프의 자리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있다.

TV를 통해 알려진 그이기에
하루아침에 스타가 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오랜 시간 자신의 꿈을 바라보며
성실하게 걸어왔기 때문에
그는 지금의 자리에 도착할 수 있었던 것이다.

 

 

 

출처: 페이스북-planet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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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유선(@nouveau_flower_n_coffee)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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